• 입력 2020.02.25 10:00
한 공인중개사무소 벽에 있는 권리금 안내문. (사진제공=상가정보연구소)
한 공인중개사무소 벽에 있는 권리금 안내문. (사진제공=상가정보연구소)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작년 전국 상가 평균 권리금은 4276만원으로 2015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25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한국감정원 통계 분석 결과 2019년 전국 상가 평균 권리금은 4276만원으로 조사됐다. 1㎡당 평균 권리금은 63만3000원이었다.

2019년 상가 평균 권리금은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15년 이후 가장 낮았다. 역대 상가 평균 권리금은 ▲2015년(4574만원) ▲2016년(4661만원) ▲2017년(4777만원) ▲2018년(4535만원)이었다.

서울을 포함한 지방 6개 광역시에서 권리금이 가장 높은 지역은 5130만원을 기록한 서울이었고 ▲인천(3893만원) ▲부산(3760만원) ▲광주(3705만원) ▲대전(3497만원) ▲대구(3279만원) ▲울산(2140만원) 순이었다.

지난해 업종별 상가 권리금이 가장 높은 업종은 5337만원을 기록한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이었으며 ▲숙박 및 음식점(4788만원) ▲도매 및 소매(4464만원) ▲부동산 및 임대업(3009만원) ▲협회 및 단체·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248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내수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고 전반적인 오프라인 점포 매출은 감소하고 있어 권리금 하락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소비 트렌드에 따라 업종별 양극화도 공존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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