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2.25 10:25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경영안정자금 최대 5억 신규 지원

하나은행 서울 중구 본점. (사진제공=하나은행)
하나은행 서울 중구 본점. (사진제공=하나은행)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하나은행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확산에 따라 조속한 피해 복구,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긴급 지원을 실시한다.

하나은행은 코로나19 피해가 심각한 대구·경북지역 자가격리자와 소외계층을 위해 예방용품(마스크·손소독제)과 생필품 등을 담은 행복상자 2020개를 구호단체에 전달한다고 25일 밝혔다.

또한 주요 거점 점포에서 피해기업 지원을 위한 금융상담센터를 운영한다. 서울 을지로 본점과 명동 사옥, 세종시 등 3곳에서 즉시 설치해 운영하고 향후 지역 거점 점포 등을 중심으로 전국 확대할 예정이다.

금융지원은 신용보증기관 특례보증서 대출을 포함해 총 4000억원 한도로 제공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업체당 최대 5억원의 경영안정자금을 신규 지원하고 기존 대출 만기 및 분할상환 도래 시 최장 1년까지 상환을 유예하며 최대 1.3%포인트의 금리 감면을 지원한다.

아울러 침체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소비 독려 등 소비촉진 방안을 마련해 어려움에 처한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키로 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피해 확산으로 어려움에 처한 소외계층 및 소상공인을 위해 긴급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며 “아울러 임직원 모두가 동참하여 피해 확산 방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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