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2.25 10:30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국후지제록스가 시간당 3600매를 출력하는 초고속 잉크젯 디지털 인쇄기 ‘젯 프레스 750S'를 출시한다.

젯 프레스 750S는 빠른 출력 속도로 높은 생산성을 발휘하면서도 고화질의 인쇄 품질을 일관되게 유지하는 것이 강점이다.

후지필름의 초소형 정밀 기계 기술(MEMS)로 개발된 삼바 프린트헤드는 육안으로 볼 수 없는 0.5조분의 1리터 크기의 작은 잉크 알갱이를 고속으로 분사해 1200x1200dpi의 고해상도 컬러 인쇄를 일관되고 안정적으로 구현한다.

첨단 화학기술로 새롭게 개발된 수성 잉크 ‘비비디아’는 팬톤 색상 라이브러리의 약 90%를 구현한다.

상업인쇄 시장에서 수요가 높은 B2 사이즈를 동급 최고 수준인 시간당 3600매의 속도로 출력하며 높은 생산성을 발휘하는 이번 신제품은, 상업인쇄뿐 아니라 제품 패키징, 시안 출력 등에도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젯 프레스 시리즈는 인쇄시장의 디지털화와 다품종 소량인쇄가 일반화된 북미와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 180여 대가 보급되어 성능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모바일 연동성도 높여 실시간으로 기계 상태 및 인쇄 결과를 iOS 기기로 확인할 수 있다. 

인쇄기 부분별 온도 또는 장비의 상태를 수시로 모니터링할 수 있고 외부에서도 모바일 앱을 통해 작업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어 업무 편의성도 향상시켰다.

김현곤 한국후지제록스 사업본부장은 “젯 프레스 750S는 오프셋 인쇄의 강점과 디지털 인쇄의 강점을 동시에 구현하는 최고의 제품이다”라며 “상업 인쇄 시장의 다품종 소량 생산 트렌드에 맞춰 젯 프레스 750S와 함께 유연한 변화를 시도한다면 미래 시장의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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