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0.02.25 11:57
25일 전정애 충북도 보건복지국장이 코로나19 추가발병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있다. (사진=충북도청 제공)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충북 충주와 음성에서 확진자 2명이 발생해 도내 확진자가 총 5명으로 늘었다.

25일 충청북도 보건복지국에 따르면 충주시 확진자 30대 여성 A씨는 어린이집 교사이며 남편이 경북 경산시에 다녀온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지난 23일 발열 증상으로 충주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민간 수탁기관에 검사의뢰했고 25일 오전 9시 '양성' 판정 받았다.

충주시에 거주중인 A씨는 자가격리 중이며 병상 확인 후 충주의료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A씨가 근무하는 어린이집 원생 28명과 가족들은 격리 조치됐다. 충북도는 도내 11개 시·군 어린이집 1133곳에 임시 휴원을 명령했다.

이날 조길형 충주 시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충주에서 35세 여성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신속히 접촉 동선을 조사해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음성군 확진자 50대 남성 B씨는 대구 신천지 교회 신도인 이천시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이천시 확진자와 공사현장에서 지난 7일부터 20일까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지난 24일 발열 증상으로 음성군보건소를 찾았고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 결과 25일 오전 7시 45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북도는 "회사 숙소에 자가격리 된 B씨에 대해 충북대병원으로 이송할 예정이며 이송 즉시 확진자 숙소 및 주변 소독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5일 오전 9시 기준 충북 코로나19 관련 현황 (자료=충청북도 보건복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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