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2.25 12:00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9년도 국내사물인터넷 산업 현황을 담은 ’2019년도 사물인터넷 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업 분야는 서비스, 플랫폼, 네트워크, 디바이스 등 4개로 나누어 조사하였으며, 서비스 분야의 사업체가 1226개사(53%)로 가장 많았다.

2019년 사물인터넷 매출액(10조 9379억원)은 전년 보다 16.2% 증가하여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어섰다.

전체 매출액에서 내수액(9조 7340억원, 89.0%)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수출액의 경우 연평균46.3%씩 빠른 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다.

사업 분야별로는 매출액은 제품기기(4조 4796억원, 41.0%)분야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전년대비 매출액 증가율은 네트워크(1조 8815억원, 25.2%) 분야가 가장 높았고 플랫폼 분야(1조 7092억원, 19.8%)가 뒤를 이었다.

2019년 초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가 상용화되고 사물인터넷(IoT)과 연계한 다양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네트워크 매출액 신장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서비스 분야는 건설·시설물관리·안전·환경(1조 928억원, 38.1%) 분야가 시설물 관리 등을 통한 스마트시티 서비스 구현 확산으로 인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사물인터넷 관련 인력은 7만7734명으로 전년보다 3793명이 증가하였으며 2020년 고용계획상 필요인력은 약 4300명으로 나타나 사물인터넷 분야 인력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태조사 결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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