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02.25 12:20

선별진료소 호흡기·발열환자 진료시스템 보강 및 방역체계 확대

신동헌(왼쪽) 광주시장이 24일 의약단체장 간담회를 열고 민간협조체계를 당부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시)
신동헌(왼쪽) 광주시장이 24일 의약단체장 간담회를 열고 민간협조체계를 당부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광주시가 코로나19 감염환자의 확산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보건소 일반진료 및 건강증진 업무를 잠정 중단하고 선별진료소 기능보강 등 방역업무에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일시 중단하는 업무는 일반진료, 한방진료, 물리치료, 예방접종, 구강보건, 운동처방, 고혈압·당뇨 예방사업, 치매안심센터 등이다. 또 보건증·건강진단서·결핵확인서 발급 등은 26일부터 초월보건지소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다만 ▲급성 호흡기질환 진료 ▲의약무 인허가업무 ▲암·희귀질환 의료비지원 ▲정신보건 및 자살예방관리 ▲장애인방문 재활업무 ▲영양플러스 등 취약계층의 필수적인 건강관리 업무는 지속한다.

시는 활용 가능한 자원과 업무 중단에 따른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호흡기 발열환자 진료시스템 보강 ▲보건진료소 기반 ‘단순감기 진료시스템’ 강화 ▲보건소 선별진료소 및 음압텐트 추가설치 ▲확진자 발생 시 대응 역학조사팀 및 현장 방역소독팀 보강 등 다수 확진환자 발생에 대비한 방역체계를 확대 구축한다.

신동헌 광주시장은 이에 앞서 지난 24일 보건소 회의실에서 의약단체장(의사회, 한의사회, 치과의사회, 약사회), 참조은병원 등과 간담회를 갖고 “유행지역 방문 이력이 없는 단순감기 환자는 민간의료기관에서도 적극 진료해 줄 것과 선별진료기관인 참조은병원의 호흡기질환 1차 선별진료기능 보강 및 폐렴환자 치료기능 유지에 적극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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