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0.02.25 16:08
(사진=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영상 캡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단톡방 음란물 유포 혐의를 받던 가수 로이킴의 억울한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4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연예계에서 사라진 스타들의 근황'을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 김지현 연예부 기자는 "자숙하는 연예인 중 물의를 일으킨 것은 맞지만 비하인드를 알고 보면 안타까운 분도 있다"고 전했다.

그는 '정준영 단톡방' 사건에서 로이킴이 음란물 유포 혐의로 수사 받은 사실을 언급하며 "로이킴은 정준영, 최종훈이 있는 낚시 단톡방 멤버였다"며 "정말 물고기를 잡는 낚시와 관련된 대화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시 특정 연예인의 음란물 합성 사진이 유포된 적이 있다. 그래서 로이킴이 그 블로그 사진을 캡처해 '이거 그분 아니야'라고 올린게 음란물 유포가 돼버린 것"이라며 "로이킴은 음란물을 보라고 올린 것이 아니라 합성 사진임을 알리려고 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기자는 "당시에 처벌을 받지는 않았지만 수사 대상이 됐다는 사실만으로도 하루아침에 이미지가 나락으로 떨어졌다"며 "그래서 사실상 지금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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