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20.02.25 15:20
bhc치킨의 '달콤바삭 치즈볼'. (사진제공=bhc치킨)
bhc치킨의 '달콤바삭 치즈볼'. (사진제공=bhc치킨)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bhc치킨이 지난해 사이드 메뉴 점유율 12%를 달성했다.

bhc치킨은 2019년 가맹점 평균 매출이 전년 대비 40% 증가하고, 사이드 메뉴 점유율도 이 같이 성장했다고 25일 밝혔다. 

회사 측은 사이드 메뉴 매출이 오른 이유에 대해 "서로 다른 메뉴를 조합해 색다른 맛을 즐기는 주문 방식이 문화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메인 메뉴와 사이드 메뉴는 물론, 사이드 메뉴로만 구성해 주문하는 고객 증가가 주효했다는 것이다. 사이드 메뉴의 경우 메인 메뉴 대비 가격이 저렴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bhc치킨의 사이드 메뉴 '달콤바삭 치즈볼'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볼 안에 모짜렐라 치즈가 들어가 달달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2018년 치킨이나 타 메뉴와도 잘 어울리는 제품으로 SNS상에서 화제를 모으기 시작하며 매출 1위 사이드 메뉴로 등극했다. 지난해에도 사이드 메뉴 매출 1위를 지키는 등 2년 연속 bhc치킨 사이드 메뉴 약진에 힘을 실었다. 

또한 bhc치킨의 대표 메뉴인 '뿌링클'의 시즈닝을 치즈볼에 접목시킨 제품인 '뿌링 치즈볼'은 지난해 초 출시돼 달콤바삭 치즈볼의 뒤를 이은 인기 사이드 메뉴로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bhc치킨 관계자는 "메뉴의 다양한 조합을 통해 하나의 브랜드에서 여러 맛을 느끼려는 소비자가 증가한 만큼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메뉴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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