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2.25 15:33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인사혁신처는 오는 29일 시행 예정인 2020년 국가공무원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 1차 시험,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 필기시험을 잠정 연기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된 상황에서 향후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가 코로나19 확산을 좌우하는 중대한 고비가 될 것이라는 보건당국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인사처는 수험생과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긴급하게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5급 공채 등 1차 시험은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일정을 재조정한 뒤 4월 이후 시행할 예정이다.

황서종 인사처장은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수험생의 안전한 시험 실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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