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2.25 16:07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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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지훈 기자] 25일 코스피는 전날 폭락에 따른 개인과 기관의 반발매수, 정부와 여당의 추가경정예산 논의에 반등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24.57포인트(1.18%) 상승한 2103.61로 장을 마치며 4거래일 만에 강세로 전환했다.

업종별로 보면 섬유의복(4.2%), 비금속광물(3.7%), 의약품(2.7%), 건설업(2.2%), 은행(2.2%), 기계(2.1%), 유통업(2.0%) 등 다수는 올랐으며 전기가스업(2.7%), 종이목재(0.7%), 통신업(0.1%)는 내렸다.

시가총액 규모별로는 중형주(1.5%)와 소형주(1.4%)의 상승폭이 대형주(1.1%)보다 컸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706개, 내린 종목은 154개였다. 상한가를 찍은 종목은 없는 반면 유양디앤유는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전날 4% 가까이 폭락한 데 따른 반발매수에 상승 마감했다.

간밤 뉴욕증시가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에 3% 이상 떨어져 코스피는 약세로 출발했으나 원화 가치 진정세, 개인과 기관의 반발매수에 상승 반전했다.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도 강세를 지지했다. 정부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전 긴급 고위 당정청협의회를 열어 코로나19 방역과 경제 피해 대응을 위한 추경을 신속히 편성키로 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6101억원, 1142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7693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이틀간 약 1조5000억원 규모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7.66포인트(2.76%) 뛴 656.95로 장을 마쳤다. 4거래일 만에 강세 전환이다.

유통(4.3%), 통신장비(3.9%), 기타서비스(3.8%), 컴퓨터서비스(3.8%), 일반전기전자(3.6%), 운송장비·부품(3.6%), 건설(3.3%) 등 업종 대부분이 상승했으며 운송(3.0%), 종이·목재(0.4%)는 하락했다.

시총 전 규모에서 강세를 보였으며 오름폭은 대형(3.4%), 중형(2.7%), 소형주(2.0%) 순으로 컸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1081개, 하락한 종목은 213개였다. 손오공, 한류AI센터, 투비소프트 등 3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45억원, 925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2021억원 순매도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9.9원(0.8%) 내린 1210.3원에 마감하며 4일 만에 강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에 따른 수요 감소 우려에 전거래일 대비 1.95센트(3.7%) 급락한 51.4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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