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업계, 코로나19 관련 가맹점주 긴급 지원책 마련
편의점 업계, 코로나19 관련 가맹점주 긴급 지원책 마련
  • 왕진화 기자
  • 승인 2020.02.2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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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점 점포 '판촉 예산' 긴급 편성
(사진제공=GS25)
(사진제공=GS25)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편의점 업계가 코로나19 관련 어려움에 처한 가맹점주를 위한 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

GS25를 운영 중인 GS리테일은 가맹점주의 안전 확보 및 점포 운영을 위한 특별 지원 예산을 긴급 편성해 우선적으로 투입한다고 25일 밝혔다.

또한 코로나19의 여파로 휴업을 진행해 영업에 어려움이 있는 점포를 지원하기 위해 당일 판매하지 못한 도시락, 김밥, 과일 등 신선상품에 대해 당일과 그 다음날까지 폐기로 나오는 금액을 지원한다.

GS25는 점포 휴점으로 발생한 기본적인 손실 지원뿐 아니라 코로나 확진자 방문으로 발생할 수 있는 매출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휴점 점포에 대한 판촉 예산도 긴급 편성했다. 이 예산은 해당 점포만을 위한 단독 행사 및 이벤트를 위해 사용할 수 있다.

GS25 관계자는 "현 상황을 지켜보며 가맹점에 필요한 대책을 지속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같은 날 CU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도 코로나19에 대한 가맹점주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CU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점포나 의심자 다수가 방문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점포에 대해서는 민간 전문 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비용은 전액 본사가 부담하고 있다"며 "방역이 실시된 점포에 대해서는 보건소 방역지침에 따라 방역 후 24시간 휴업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휴업 점포에 대해서는 도시락, 주먹밥, 샌드위치 등 간편식품을 대상으로 기존 지원 제도와 별개로 휴업 당일과 그 다음날까지 판매되지 않은 상품들의 폐기 금액을 본사가 100% 지원한다. 또 가맹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모든 점포에 손세정제를 지원하며 가맹점 예방행동수칙 안내를 더욱 강화한다.

향후 대구·경북지역에 대해서는 마스크, 손세정제 등 위생용품 추가 지원을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

코로나19로 인한 내수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점주를 위해서는 '가맹점주상생협력펀드'를 통해 생활안정자금 저금리 대출도 지원한다. 상생협력펀드를 통한 대출은 2% 금리 인하 혜택이 있다.

(사진제공=BGF리테일)
(사진제공=BGF리테일)

BGF리테일은 가맹점 외에도 코로나19로 인한 갑작스런 내수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협력사들에 대한 지원도 펼친다. 중소협력사 정산대금 조기 지급은 이달 정산일부터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시행된다.

약 200여 개 업체들의 상품 거래 및 물류 정산 대금 약 1500억 원을 평소보다 최대 2주가량 앞당겨 지급한다.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 유연한 대금 지급을 통해 중소협력사들의 경영을 돕겠다는 취지다.

이건준 BGF리테일 사장은 "가맹점주님들과 함께 이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현재 가맹점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 항상 고심하며 합리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지난 30여 년 동안 서로 믿고 의지하며 탄탄한 파트너십을 이어온 만큼 함께 힘을 모은다면 그 어떤 어려움도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BGF리테일 측은 이날 이건준 사장 명의의 서신을 전국 1만4000여 점포에 전달했다. 서신에는 가맹점주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는 뜻과 함께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도 평소와 다름 없이 원활한 점포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상품 공급 및 물류, 전산, 영업 시스템의 제공을 약속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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