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2.25 16:37
서울 지역 한 마트의 마스크, 손소독제 품절 안내문. (사진=장대청 기자)
서울 지역 내 한 마트의 마스크·손소독제 품절 안내문. (사진=장대청 기자)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우정사업본부가 우체국 쇼핑몰 홈페이지에서 마스크를 판매할 예정이다.

우체국 쇼핑몰 관계자는 25일 "판매 일정 및 기간은 아직 업체와 협의 중이다"라며 "보다 많은 인원이 마스크를 살 수 있도록 일주일에 1회, 1인당 한 세트만 살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회원가입을 마친 회원에 한해서 구매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이 몰려 현재 우체국 쇼핑몰 홈페이지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하루에 약 120만~150만 개의 마스크를 확보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오는 26일 0시부터 시행하기로 한 '마스크 및 손 소독제 긴급수급조정조치'에 따른 판매다. 이 조치로 마스크 판매업자의 수출은 원칙적으로 금지되고 생산업자의 수출도 생산량의 10% 이내로 제한된다. 마스크 생산업자는 당일 생산량의 50% 이상을 공적 판매처로 출고해야 한다.

공적 판매처는 우정사업본부, 농협중앙회 및 하나로마트, 공영홈쇼핑 및 중소기업유통센터 및 기타 식약처장이 정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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