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0.02.25 17:13
내용과 관련 없는 사진.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살해한 여자친구를 가마니에 담아 경인 아라뱃길 목상교 인근 공터에 버린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인천서부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를 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서울 강서구 소재 한 빌라에서 여자친구 B씨를 때리고 목졸라 숨지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B씨의 시신을 가마니에 넣어 인천시 서구 경인아라뱃길 인근 공터에 유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이날 오전 10시쯤 공터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발견 당시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후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범인을 특정해 이날 오전 11시 50분쯤 서울 강서구 한 빌라에서 A씨를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헤어지자는 말에 살해했다"고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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