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2.25 17:34
(사진=송파구청 페이스북 캡처)
(사진=송파구청 페이스북 캡처)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송파구에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 발생하면서 송파구 내 확진자는 총 7명이 됐다.

25일 송파구는 공식 SNS를 통해 "우리 구에서만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송파구에 따르면 5·6·7번째 확진자는 각각 44세 여성·27세 여성·40세 남성이다.

5번째 확진자는 잠실동에 사는 44세 여성으로 송파구 내 2번째 확진자의 회사동료다. 5번 확진자는 지난 22일 22시 이후 회사동료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듣고 23일 18시에 송파구 보건소에 관련 사항을 문의했다. 이후 24일 10시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검사를 시행하고 같은 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현재 중앙대병원으로 이송됐다.

6번째 확진자는 석촌동에 사는 27세 여성이다. 6번 확진자는 경찰병원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24일 오후 검체를 검사했고 오늘(25일) 8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현재 경찰병원에서 조치를 취하고 있다.

7번째 확진자는 방이동에 사는 40세 남성이며 사업차 송파구 3번째 확진자와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24일 오전 증상은 없었으나 송파구 3번째 확진자 소식을 듣고 같은 날 19시 검체를 검사했으며 오늘(25일) 8시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옮겨졌다.

송파구는 "우리 구는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 따라 확인된 확진자 거주지 인근에 대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며 "추가 확진자 3명에 대해서는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신속한 정보공유를 통해 더 이상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이럴 때일수록 불필요한 외출과 단체 만남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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