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2.25 17:36
지난해 '취업연계형 FTA 실무인력 양성사업'에 참가한 1기 학생들. (사진제공=코트라)
지난해 '취업연계형 FTA 실무인력 양성사업'에 참가한 1기 학생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코트라)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코트라가 특성화·마이스터 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2020 취업연계형 FTA 실무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2년 차인 이번 사업은 FTA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를 기르고, 이를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FTA 활용 역량과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에게 원산지 증명, 수출 실무 등 FTA 활용 교육을 진행하고 중소·중견기업에 취업을 알선하는 방식이다. 지난해에는 실무교육을 받은 102명의 학생 중 81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올해는 선정 학교를 5개에서 7개로 늘렸다. 학교는 기업 수요를 기반으로 권역별로 선정할 예정이다. 교육 인원은 학교별 15명으로 총 105명이다. 참가기업은 코트라 서비스를 이용 중인 강소·중견 수출기업 등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지난해 추진 성과를 반영해 프로그램을 기업 수요와 취업 트렌드에 맞게 개편했다. 아울러 유관기관과 유망기업을 공동 모집해 청년 취업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오는 26일부터 3월 13일까지 코트라 웹사이트에 공고해 참가 학교를 모집한 뒤 학교 선정·교육생 선발(3~4월), 기업 모집·FTA 실무교육(5~10월), 기업·학생 면접 및 채용협약 체결(6월~12월), 현장실습·정식채용(최종)의 과정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김형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국내정책관은 "지난해 해당 사업으로 교육생 81명이 73개 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향후 학생 수와 지원 학교를 점차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