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2.25 21:20
(사진=tvN '방법' 제공)
(사진=tvN '방법' 제공)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열혈 사회부 기자' 엄지원에 이어 이번엔 '10대 소녀 방법사' 정지소의 정체가 발각당할 위기에 처했다. 

tvN 월화드라마 '방법'(극본 연상호·연출 김용완) 측이 6회 예고 영상을 통해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았던 정지소(백소진 역)의 정체가 성동일(진종현 역)·조민수(진경 역)에게 발각될 것을 암시해 호기심을 높이고 있다.

지난 '방법' 5회 방송에서는 진종현-진경이 '자신의 오른팔' 이환(김민재)·천주봉(이중옥)을 앞세워 '아신동 애기도사' 백소진과 '진종현의 물건을 사주한 의뢰인' 임진희를 쫓는 과정이 심장 쫄깃하게 그려져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공개된 예고 영상에는 그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던 저주의 숲의 실체와 함께 먹잇감을 찾아 헤매듯 검은 무리를 대동하고 강렬한 카리스마를 폭주시키는 진경의 모습이 포착됐다. 특히 이목을 집중시키는 것은 누군가에게 내뱉는 진경의 한 마디다. 범접할 수 없는 포스와 살벌한 눈빛으로 "그 꼬마 어디 있니?"라고 살기등등하게 말한 것이다. 동시에 누군가를 납치하는 진경의 모습을 백소진이 목격하는 일촉즉발의 상황이 그려져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시키고 있다.

또한 임진희·백소진에게 또 다른 위협이 엄습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진종현이 포레스트앱에 업로드된 저주의 숲 사연을 읽던 중 백소진의 사연을 접하게 된 것이다. 과거 내림굿을 받던 때 자신의 시선을 단숨에 강탈했던 어린 소진을 바라보듯 백소진에게 눈을 떼지 못하는 진종현의 의미심장한 미소와 함께 그가 "소진이라는 애, 내가 직접 만나게 좀 해줘"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등골을 더욱 서늘하게 만들었다.

이렇듯 진종현-진경이 불을 켜고 백소진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달려들고 있는 만큼 그의 정체가 밝혀지는 것도 시간문제로 보인다. 점점 악화일로로 치닫는 임진희·백소진의 모습이 긴장감을 더하면서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다이나믹한 전개를 기대하게 한다.

‘방법’ 제작진은 "오늘(25일) 방송되는 6회에는 예측하실 수 없는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며 "향후 '방법'의 전개에 있어 중요한 모멘텀이 될 오늘 방송을 절대 놓치지 말아달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tvN 월화드라마 '방법' 6회는 오늘(25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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