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2.25 18:59

경제·금융기관 비상대응 간담회 개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공동 노력

포항시는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에 따라 경제관련 유관기관과 금융기관 간담회를 열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제공=포항시)
포항시는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에 따라 경제·금융기관 간담회를 열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제공=포항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항시는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에 따라 경제·금융기관 간담회를 열고 경제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강덕 포항시장과 김재동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전익현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남수희 포스코 포항제철소장을 비롯해 지역의 경제단체와 각급 금융기관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로 침체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사업장 내 확진자가 발생했을 경우 조치사항과 확진자 및 자가격리자가 결근했을 경우 지급하는 유급휴가비 및 생활지원비, 긴급복지 지원비 등을 점검했다.

또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 각급 금융기관의 지원 등 종합상황에 대한 시중은행 금융지원 현황, 기타 금융지원 등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각급 기업과 단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매일 사업장 소독을 철저히 하고,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에 대한 출장을 자제하는 등 자체 대책을 철저히 추진하기로 했다.

금융기관은 피해기업을 위한 금융상품 마련과 중·장기 지원자금 확보 등 개별 맞춤형 지원을 위한 적기 대출과 보증유예 등을 협조하기로 했다.

포항시는 24일 국가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유관기관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유관기관 간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이강덕 시장은 “코로나19 사태가 경제활동을 심각하게 저해하고 있어 강도 높은 대응책이 필요하다”며 “각급 기관·단체에서는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는 한편 기업들이 적기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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