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2.26 09:31

서울시 최대 연 2% 이자 지원

(자료=서울
(자료=서울주거포털 홈페이지)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신혼부부뿐만 아니라 청년까지 임차보증금 대출 금리를 지원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하나은행은 서울특별시, 한국주택금융공사와 함께 청년 주거안정 금융지원을 위한 ‘서울특별시 청년 임차보증금 대출’을 지난 25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특별시 청년 임차보증금 대출의 지원대상은 서울시에서 융자 추천을 받은 무주택 청년(만 39세 이하)이며 대상주택은 임차보증금 3억원(월세 70만원)이하의 서울시 소재 주택 및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대출한도는 임차보증금의 90%(최대 7000만원)이다. 대출기간은 임대차 계약 기간 내 6개월 이상 2년 이내로 만기일시상환 방식이다. 임대차 연장 시 최장 8년까지 대출연장이 가능하다.

하나은행이 단독 취급하는 이번 상품은 서울시가 이자를 최대 연 2.0% 지원해 최저 연 1.0%(출시일 기준) 금리로 대출 사용이 가능하고 이를 통해 대출한도 7000만원 가정 시 연간 최대 140만원의 이자가 절감된다.

특히 영업점 방문 없이 모바일 앱(하나원큐)을 통해 보증한도 조회 및 대출신청이 가능하다. 대출신청하기 앞서 금리지원을 위해 서울시 서울주거포탈 홈페이지에서 융자 추천을 신청하고 융자추천서 발급승인 확인 후에 앱이나 영업점에서 대출신청을 하면 된다.

하나은행 미래금융사업부 관계자는 “서울특별시 청년 임차보증금 대출은 이자 지원이라는 실질적 혜택은 물론 하나원큐 앱을 통한 신청으로 편리성도 겸비했다”며 “하나은행은 앞으로도 금융지원이 보다 절실한 청년, 신혼부부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포용적 금융지원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하나은행이 지난 1월 출시한 서울특별시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대출도 하나원큐 앱으로 신청 가능하며 서울시의 청년 및 신혼부부 금리지원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서울주거포탈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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