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20.02.26 11:01
25일 양동영 동아오츠카 대표이사가 헌혈버스에서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동아오츠카)
양동영(오른쪽) 동아오츠카 대표이사가 헌혈버스에서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동아오츠카)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동아오츠카가 혈액 수급난 지원을 위해 헌혈을 진행했다.

동아오츠카는 지난 25일 서울 동대문구 동아오츠카 본사 앞에서 참여를 원한 임직원들이 헌혈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대한적십자사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으며 홈페이지에 헌혈 참여 호소문을 게재한 바 있다.

특히 겨울철은 설 연휴, 겨울방학 등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헌혈 참여가 감소하는 시기라 혈액 수급이 큰 폭으로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매달 진행하는 임직원 봉사활동인 '사랑의 이온데이'를 맞아 25일 양동영 동아오츠카 사장 및 서울 본사 임직원 30여 명이 헌혈 행사에 참여했다.

동아오츠카와 대한적십자사는 채혈 시 체온 측정, 마스크 착용 등으로 개인위생을 강화하고 헌혈 버스 소독 작업을 실시해 참여자 모두가 안심하고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진숙 동아오츠카 상무이사는 "혈액 수급 위기 극복을 위해 동아오츠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하게 됐다"며 "코로나19 등 국내외 상황이 어려울 때일수록 동아오츠카는 소비자가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동아오츠카는 이번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최일선에서 뛰고 있는 의료진의 노고에 감사하며 지난 24일 명지병원 의료진에 수분 보충을 위한 포카리스웨트와 오로나민C 2000개를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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