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20.02.26 09:59

최고 출력 462마력, 최대 토크 71.4㎏‧m 성능…출퇴근 등 일상주행 전기로만 주행

2020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 예정인 투아렉 R의 외관 (사진제공=폭스바겐)
2020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 예정인 투아렉 R의 외관 (사진제공=폭스바겐)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폭스바겐은 ‘2020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고성능 브랜드 R의 첫 번째 하이브리드 모델이자 폭스바겐 브랜드의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인 투아렉 R(Touareg R)을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3세대 신형 투아렉 기반의 투아렉 R은 폭스바겐의 고성능 브랜드 R에 의해 탄생된 모델이다.

R 브랜드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100㎾(136마력) 전기 모터와 340마력 V6 가솔린 TSI 엔진이 결합되어 최고 출력 462마력(340㎾)을 자랑한다. 폭스바겐 브랜드 중 최고의 출력, 폭스바겐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라인업 중 최초의 상시 사륜구동 올 휠 드라이브(4MOTION) 채택 등 다양한 최초‧최고의 기록을 갖고 있는  플래그십 모델이다.

투아렉 R은 강력한 성능과 함께 전기차로서의 효율성을 모두 만족시킨다. 배터리가 충분히 충전됐을 경우 무공해 모드인 E-모드(E-MODE)에서 출발하게 된다. 최대 140㎞/h까지 순수 EV 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배터리 용량(리튬 이온 배터리, 용량 14.1㎾h)은 일상적인 출퇴근 거리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설계됐다.

운전자는 센터 콘솔의 4모션 액티브 컨트롤 메뉴 버튼 혹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상에서 하이브리드 모드와 E-모드를 제어할 수 있으며, 운전자가 선택 시 자동으로 해당 모드로 변경된다,

다른 투아렉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투아렉 R도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인 올 휠 드라이브(4MOTION)를 탑재했다.

폭스바겐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투아렉 R의 실내 (사진제공=폭스바겐)
폭스바겐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투아렉 R의 실내 (사진제공=폭스바겐)

올 휠 드라이브와 71.4㎏‧m의 최대 토크를 자랑하는 강력한 드라이브 시스템은 최대 3.5톤의 트레일러를 견인할 수 있다. 프리미엄 모델의 경우 E-모드에서도 같은 수준의 트레일러 중량을 끌 수 있다.

투아렉 R 실내는 조명이 들어오는 스테인리스 스틸 실 패널 트림 및 헤드레스트 등에 R 로고가 박혀있다. 크리스탈 그레이로 마감된 좌석 가죽, 새로운 가죽 소재의 멀티펑션 스티어링 휠 등이 포함된다.

더불어 투아렉 R도 3세대 신형 투아렉과 마찬가지로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15인치 디스커버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디스플레이가 연결된 이노비전 콕핏을 탑재한다. 이노비전 콕핏을 통해 기본적인 주행 정보 이외에도 각 모드에서의 에너지 사용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외관은 밑부분에 블랙 트림 스트립이 적용된 R 스타일의 프론트 범퍼, R 로고가 박혀 있는 블랙 색상의 독특한 흡기 그릴, 부트 덮개, 전면 날개 및 도어 그리고 옵션으로 선택 가능한 최대 22인치의 휠 등이 적용된다.

한편, 폭스바겐은 이번 2020 제네바 모터쇼에서 투아렉 R과 함께 핫해치의 아이콘 8세대 신형 골프 GTI와 신형 골프 GTD를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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