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20.02.26 10:22

경매 입찰 선호도 역시 팰리세이드, 싼타페, 모하비 순

국산 SUV 중고차 잔존가치 비교(자료제공=헤이딜러)
국산 SUV 중고차 잔존가치 비교(자료제공=헤이딜러)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국산 SUV 중고차 중 잔존가치가 가장 높은 모델은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로 조사됐다.

26일 헤이딜러가 발표한 국산 SUV 중고차 잔존가치 분석결과에 의하면 89.1%를 차지한 펠리세이드가 1위를 차지했다. 2위 싼타페TM 72.5%, 3위 더 뉴 모하비 70.3% 순으로 나타났다.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는 더 뉴 쏘렌토는 67.5%로 4위를 차지했고, QM6와 G4렉스턴은 각각 65.1%, 65%를 나타내며 5위와 6위를 기록했다.

중고차 시장에서의 인기도를 가늠할 수 있는 딜러들의 경매 입찰 선호도 역시 팰리세이드 14.4명, 싼타페 12.3명, 모하비 11.2명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는 각 차종 별 인기가 가장 높은 2019년형 최상위 트림 풀옵션을 기준으로 조사했다. 조사대상 기간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이번 달 20일까지 헤이딜러에서 경매가 진행된 6개 차종 2631대의 입찰 데이터를 이용해 분석됐다.

헤이딜러 관계자는 “현재 팰리세이드는 싼타페TM보다 잔존가치가 무려 16.6% 높을 정도로 중고차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며 “코로나19 확산으로 팰리세이드 신차 출고 지연이 더욱 심화되면, 신차 수요가 중고차 시장으로 추가적으로 옮겨가, 향후 팰리세이드의 잔존가치가 추가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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