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0.02.26 11:03
마곡지구 9단지 조감도. (사진제공=서울시)
마곡지구 9단지 조감도. (사진제공=서울시)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마곡 도시개발사업지구 9단지 분양주택 962세대에 대해 26일 입주자모집공고하고 3월 중 청약접수를 받는다.

마곡지구는 공동주택단지 외 마곡 마이스(MICE), 서울식물원, 산업단지 등이 함께 조성된 도시개발지구로 2013년 1차 분양, 2015년 2차 분양이 완료됐다.

마곡지구 9단지는 녹지가 단지를 관통하는 형태로 넓게 형성돼 있어 도시 한복판에 있으면서도 공원과 접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단지 북동쪽 공항초등학교, 서쪽으로 송정초등학교가 인접해 학교접근성도 양호하다. 

동측 도보 5분 거리에 5호선 마곡역이 위치하고 단지 남쪽에 있는 공항대로를 지나는 버스노선이 많아 대중교통 접근성도 우수하다. 단지 내 상가도 적지 않고 기 준공된 단지의 상가를 이용할 수 있는 등 주거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마곡 도시개발지구는 주거를 목적으로 하는 공공주택지구와 달리 자급기능을 갖춘 도시의 조성을 목적으로 해 자족기능을 수행하도록 기반시설계획이 포함돼있다. 단지 동쪽 이대서울병원이 있고, 롯데중앙연구소, LG사이언스파크 등 기업연계시설이 존재하며 세무서, 구청, 학교 등 공공기관도 지구 내에 계획돼있다.

이 단지는 주택법에 의한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받아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만을 적용받고, 공공주택특별법 적용 대상이 아니어서 청약자격 차이를 충분히 숙지해 청약해야 한다. 신혼부부 특별분양의 경우 2018년 5월부터 실행한 가점제 적용대상이 아니며 예비신혼부부 및 한부모가정은 청약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마곡 도시개발지구 9단지는 전용면적 59㎡, 84㎡로 구성된 분양주택 962세대와 국민임대·장기전세 567세대를 합해 총 1529세대로 구성된 소셜믹스 단지다.

가구별 분양가격은 전용면적 59㎡의 경우 평균 5억885만4000원으로 최저 4억7695만9000원부터 최고 5억2515만6000원이고, 전용면적 84㎡는 평균 6억7532만3000원으로 최저 6억3273만9000원부터 최고 6억9750만6000원이다.

마곡지구 9단지는 과거 마곡지구 분양과 마찬가지로 서울시 거주자만 청약신청이 가능하며 다자녀 특별공급에 한해 수도권 당첨자를 선발한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현장 견본주택은 운영하지 않으며,사이버 견본주택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견본주택에 대한 영상은 유튜브를 통해서도 공개할 예정이다. 사이버 견본주택과 전자 팸플릿, 그리고 입주자모집공고문은 공고일부터 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당첨자 및 동·호수 배정 발표는 3월 25일 한국감정원 청약홈페이지 및 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계약기간은 6월 2일부터 4일까지고 입주는 2021년 2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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