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2.26 11:58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롯데마트, 갤러리아백화점 등 5개 유통업체가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 우수 운영사로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소비자 제품안전 확보에 크게 기여한 롯데마트(최우수), 갤러리아 백화점, 서원유통, GS리테일, 이베이코리아(옥션) 등 5개사 우수 운영매장으로 선정하고 26일 우수 운영매장 명판 수여와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우수 운영매장 선정은 2009년 시스템 도입 이래 첫 시행한 것으로 그간의 위해상품 신속 차단 실적, 운영매장 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대형마트, 백화점, 중‧소형매장, 온라인몰 등 유통부문별로 각 1개씩 선정했다.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은 산업부 국표원이 식약처, 환경부와 공동 운영 중이다. 불법 위해제품의 리콜정보를 시스템에 등록하는 즉시 시스템과 연계된 전국 약 17만개 유통매장에서 불법‧위해제품 판매를 실시간 차단한다.

한편, 현재 다이소, 알파문구, 네이버, 쿠팡 등 일부 주요 유통사들은 시스템이 미도입된 상태다. 온라인몰은 21개사에서 시스템을 도입‧운영 중이나 바코드 제품식별 방식이 아닌 수작업을 통해 위해제품을 차단함으로써 실시간 차단에 애로가 있는 상황이다.

이에 국표원은 시스템 미도입 유통사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 또 온라인 유통사들이 바코드 제품 식별방식을 조속히 도입하도록 실무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승우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정부는 국민을 불법‧위해제품으로부터 철저히 보호하기 위해 제품의 KC인증제도부터 통관단계의 불법제품단속, 유통단계의 안전성조사에 이르기까지 더욱 촘촘하게 전주기 제품안전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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