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2.26 16:35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26일 유가증권(코스피)·코스닥시장에서 제낙스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제낙스는 전일 대비 29.96% 뛰어오른 898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주가 급등과 관련된 별도 공시나 호재는 없었다.

테마·업종별로 보면 진단키트 관련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급등으로 진단기기 업체가 매출 상승 기대감을 받은 결과다. 엑세스바이오(10.32%), 제넥신(8.23%), 지노믹트리(7.30%), 코오롱생명과학(6.95%) 등이 증시 부진 속에서 크게 올랐다.

코로나19 사태 속 반사이익 기대를 받고 있는 온라인 교육, 에탄올 등 주정제조업체의 주가도 급등했다. 특히 아이스크림에듀(14.98%), MH에탄올(9.13%)의 오름폭이 두드러졌다.

그동안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받고 폭락했던 항공주 가운데 한진칼(16.50%), 대한항공(2.23%)은 이날 반등하는 데 성공했다. 

반면 청호컴넷, 코센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먼저 청호컴넷은 지난해에 약 195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해 자본잠식률이 50%를 넘어섰다고 이날 공시했다. 주가는 전일 대비 30% 떨어진 2170원에 마감했다.

코센은 29.91% 급락한 649원에 장을 마쳤으나 주가 급락과 관련된 명확한 악재는 드러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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