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0.02.26 17:52
26일 오후 4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발생 현황 (사진=질병관리본부)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확진자가 1261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12명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6일 오후 4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1261명이다. 이날 오전 9시 대비 115명 증가했다.

확진자 115명 중 경북 지역에 49명, 대구 33명, 경남 9명, 경기·부산 각각 8명, 서울 4명, 대전 2명 울산·충남 각각 1명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오전 9시에 169명이 확인된데 이어 오후 4시 115명이 추가되며 이날 하루 발생한 신규 환자는 총 284명이다. 이는 어제 발생한 신규 환자 144명보다 많다.

사망자도 전날 대비 2명 많아져 12명으로 늘었다.

국내 11번째 코로나19 사망자는 30대 몽골인 남성으로 국내 875번째 확진 환자다. 이 남성은 고양시 명지병원에서 지난 25일 오후 5시 50분쯤 사망했다. 만성 간 질황과 말기 신부전증을 앓고 있던 이 환자는 간 이식을 받기위해 지난 12일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12번째 사망자(114번 환자)는 70대 남성으로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호흡기 치료를 받다가 이날 오전 1시쯤 패혈성 쇼크로 숨졌다. 이 남성은 지병으로 당뇨와 고혈압을 앓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37번 환자(1973년생 남성)과 51번(1959년생 여성) 환자가 격리해제되며 이날까지 모두 24명이 격리해제 됐다.

26일 오후 4시 기준 5만 2292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전날(25일) 오후 4시 기준 3만 9327명 대비 1만 2965명 증가했다.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인원은 26일 오후 4시 기준 2만 71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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