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2.26 17:48

논평서 "열악한 노후설비 교체·안전 요구 무시…'중대재해 기업 처벌법' 발의할 것"

박창호 정의당 포항북구 국회의원 예비후보. (사진출처=중앙선거관리위원회)
박창호 정의당 포항북구 국회의원 예비후보. (사진출처=중앙선거관리위원회)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박창호 정의당 포항 북구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6일 논평을 통해 "지난 5일 현대제철 포항공장에서 작업 중 화상을 입고 투병하던 30세의 청년노동자가 24일 끝내 숨졌다"며 "안타까운 마음으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번 사고는 열악한 노후설비 교체와 안전에 대한 요구를 무시한 무사안일이 부른 참사"라고 주장하면서 "21대 국회에서는 영국이나 호주, 캐나다처럼 ‘중대재해 기업 처벌법’을 제정해 기업에 대한 책임을 묻고 특히 빈번하고 있는 반복적인 산재 사망사고에 대해서는 사업주나 법인의 대표에 대해서도 형사적 책임을 묻는 등 ‘산업안전보건법’ 등의 관계법을 개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호 예비후보는 당선되면 정의당과 함께 당론으로 노동안전에 관한 1호 공약으로 ‘중대재해 기업 처벌법’ 제정과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을 발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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