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2.26 17:51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대한전선은 2019년도 매출 1조 5511억원, 영업이익 32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5.9%, 영업이익은 34.7% 감소했다. 당기순손실도 197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가 늘었다. 

대한전선은 26일 공시를 통해 이러한 내용의 2019년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실적이 감소한 요인을 대한전선 관계자는 "미·중 무역 분쟁과 글로벌 경기 침체로 수주했던 고수익 초고압 프로젝트가 지연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제품 위주로 매출이 발생하면서 영업이익의 하락 폭이 매출 하락 폭을 상회했다는 것이다. 

대한전선 측은 지난해 실적은 감소했지만, 올해는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수주한 대규모 프로젝트 및 순연된 물량으로 올해는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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