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2.27 08:20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채널톡이 대구 지역 중학생들이 개발한 코로나나우 서비스가 채널톡을 활용해 신속하게 이용자들의 문의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에 나섰다.

채널톡은 모바일 앱과 온라인 웹 사이트 방문객이 오른쪽 하단의 채팅 버튼을 클릭하면 서비스 제공자와 이용자가 실시간으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통합 메신저 서비스다.

코로나나우는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관련한 이용자 문의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채널톡을 도입했다.

하루 최대 100명까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한 채널톡 무료 서비스 버전으로는, 매일 100만명 이상의 방문자와 1500건의 빗발치는 문의 처리의 한계에 부딪혔다.

코로나나우는 25일 새벽 1시 20분, 채널톡 서비스 이용 확대를 문의하고자 긴급히 채널톡팀의 문을 두드렸다.

코로나나우의 상황을 접한 채널톡팀은 즉시 코로나나우에서 채널톡의 전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기술 지원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채널톡은 코로나나우에 인입되는 이용자 문의 중 빈번하게 들어오는 대표 질문들에 대해 자동으로 응답이 가능한 객관식 챗봇 기술인 ‘서포트봇’을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기본적인 ‘서비스 사용법’부터 ‘코로나19 현황’, ‘내가 사는 지역의 확진자 현황’ 등의 질문 응대를 ‘서포트봇’으로 대체하면서 코로나나우는 하루 평균 1500건의 문의 중 60% 이상을 자동으로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이후 이용자들 사이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상담도 24시간 언제든 가동하도록 해 코로나19에 대한 이용자 문의가 있을 경우 신속한 대응으로 불안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있다.

최시원 조이코퍼레이션 대표는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는 날까지 코로나나우에 대한 채널톡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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