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20.02.27 10:09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CJ대한통운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 지역 주민들에게 3월 1일부터 한 달간 개인택배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용료가 면제되는 서비스는 대구‧경북으로 배송되거나 해당 지역에서 발송하는 모든 개인택배 접수건이다.

CJ대한통운은 대구‧경북 지역으로 유입되는 각종 생필품, 구호물품을 원활하게 공급하고, 일상생활의 필수 요소로 자리잡은 택배 서비스 이용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대구‧경북 지역 주민이 CJ대한통운을 통해 접수했거나 외부에서 해당 지역으로 발송한 개인택배는 점차 증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3월에는 이용 수요가 현재의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전국 인프라와 시스템을 활용하여 이번 무상 택배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며 "대구‧경북 지역 주민들이 코로나19 사태를 조속히 극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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