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2.27 11:13
(사진=양천구청 페이스북)
(사진=양천구청 페이스북)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서울 양천구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당 확진자는 지난 10일 은평성모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천구에 따르면 26일 신월3동에 거주하는 26세 여성 A 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25일 양천구 보건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았으며 이튿날 양성 판정이 나왔다. A 씨는 현재 국가지정병원인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다.

구는 즉각 선별진료소 내 의료진을 격리하고 방역 소독을 실시했으며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에 따라 구체적인 동선도 신속하게 공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27일 오전 9시 30분경 양천구는 A 씨가 '이마트 신월점'과 '금화 왕 돈가스 신월점'을 방문했다고 밝혔으며 해당 지점들은 26일 저녁 방역을 완료하고 폐쇄했다. 나머지 관외 시설은 추가적인 역학조사 후 공지할 예정이다.

A 씨와의 밀집접촉자 4명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A 씨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는 시설 등과 밀접접촉 1가구도 소독을 완료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구청과 동 주민센터를 제외한 체육시설·도서관 등 모든 공공시설을 임시 휴관하고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 소독 작업을 수시로 실시해 지역사회 감염을 막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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