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2.27 11:40
27일 권영진 대구시장이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광역시 페이스북)
27일 권영진 대구시장이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광역시 페이스북)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대구에서 코로나19 국내 13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 사망자는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 대기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3분경 영남대학교병원으로 긴급 이송한 74세 남성이 호흡 곤란으로 오전 9시경 숨졌다. 이 남성은 이송 과정에서 심정지가 발생했고 심폐소생술을 시행했지만 끝내 사망했다.

사망자 남성은 신천지 교인으로 신천지 대구교회 전수조사 대상자에 해당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4일 이동검진팀에 의해 코로나19 신속 검사를 받았고 이튿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사망자가 입원 치료를 위해 자가격리에 들어가 있었으며 약간의 발열은 있었지만 의료진에 의한 특별한 치료는 없었다고 밝혔다.

대구시 관계자는 "사망자는 22일 저녁부터 발열과 기침 등을 앓고 있었으며 20여 년 전에 신장을 이식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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