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02.27 11:55
양평군의회가 지난 26일 제266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양평군의회)
양평군의회가 지난 26일 제266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양평군의회)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양평군의회가 제266회 임시회에서 하남~팔당 철도망 구축 촉구 대정부 건의안 등을 의결하고 26일 9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임시회를 폐회했다.

양평군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20사단 사령부 자리에 재배치하게 될 ‘제2 신속대응사단’ 창설에 따른 주둔 예정 병력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기에 배치해줄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박현일 의원의 5분 자유발언과 박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하남~팔당 철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촉구 대정부 건의안을 의결했다.

또 지난 19일에 개최된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에서 ▲양평군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조례안 등 2건의 조례안은 원안가결 ▲양평군 지방세 성실납세자 등 선정 및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은 성실납세자에 선정된 자에 대한 지원범위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수정 가결하고 ▲양평군 두물머리 관광안내소 민간위탁 동의안 등 2건의 동의안 ▲양평공흥 2지구 군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 등) 결정안 의견제시의 건 등 2건의 의견제시의 건은 원안 가결됐다.

20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된 제2차~제4차 본회의에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현안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서면보고로 갈음한 보건소 및 12개 읍·면 등을 제외한 집행부 29개 부서에 대한 2020년도 주요업무 계획 보고를 청취했다.

의원들은 ▲대규모 사업 시행 시 관내업체의 장비를 활용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추진해 줄 것과 ▲개소를 앞두고 있는 ‘양서에코힐링센터’의 안전시설 및 장애인 편의시설에 대한 철저한 점검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재활용 거점 배출시설을 주거밀집지역 등으로 확대 설치 ▲양평관광종합발전계획 용역을 통한 축제의 방향성 제시를 통해 양평만의 특색 있는 축제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이와 함께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선정보다 군민 피부에 와 닿는 공약이행 실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과 돌발 병해충 사전방제를 통해 농산물의 안정적 수급을 위한 노력 등을 당부했다.

이정우 의장은 “군민과 의회, 집행부가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해 코로나19 관련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제한 뒤 “양평군의회는 이번 임시회를 통해 의원들이 전달한 주민의 뜻이 집행부의 정책에 반영되는지, 주요 정책들이 계획한 대로 추진되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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