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2.27 12:17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27일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는 기준금리 동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자 급증 소식에 1% 가까이 하락세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11시 42분 기준 전일 대비 18.00포인트(0.87%) 하락한 2058.77을 가리키고 있다. 해외 증시 반등,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상승 출발했으나 연이은 악재에 반락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통화정책 결정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1.25%)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적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전망이 앞서 제기됐지만 신중한 입장을 낸 것이다.
코로나19 환자의 급증 소식도 증시에 충격을 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코로나 확진자 수가 1595명으로 전날보다 334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중 307명(92%)은 대구에서 나왔다.
코스닥 역시 급락세다. 같은 시각 전일 대비 10.93포인트(1.67%) 떨어진 643.70을 나타내고 있다.
박지훈 기자
pjh9081@newsworks.co.kr
기자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