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2.27 11:58
SK텔레콤 홍보모델들이 SK텔레콤 공식 인증 대리점에서 갤럭시S20 플러스 '아우라 블루' 색상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 홍보모델들이 SK텔레콤 공식 인증 대리점에서 갤럭시S20 플러스 '아우라 블루' 색상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이동통신 3사가 27일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갤럭시S20 개통을 시작했다. 사전예약은 기간은 오는 3월 3일까지고, 3월 6일 공식 출시한다. 

현재까지 사전예약자를 분석한 결과 각 사 전용색상 모델의 인기가 눈에 띄었다. 3사 모두 전용색상을 선택한 사전예약자 비율이 가장 높았다. 전용색상을 필두로 한 '컬러 마케팅'이 성공적으로 통했다는 평가다. 

SK텔레콤은 갤럭시S20플러스의 총 4가지 색상 중 전용색상인 '아우라 블루'의 사전예약 비중이 약 40%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 공식 온라인샵 'T월드 다이렉트'의 사전예약을 분석한 결과다. 

SK텔레콤은 갤럭시S20 예약판매 시작과 발맞춰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대대적인 '블루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국 주요 5G 부스트파크에서 블루를 주제로 한 프리미험 체험존도 운영했다. 

KT 광고모델인 블랙핑크 제니가 '아우라 레드' 색상의 갤럭시 S20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KT)
KT 광고모델인 블랙핑크 제니가 '아우라 레드' 색상의 갤럭시 S20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KT)

KT는 현재까지 갤럭시S20플러스 모델 사전예약자의 50%가 여성 고객이라고 전했다. 전작인 갤럭시S105G 모델의 여성 사전예약자보다 10%포인트 이상 높은 수치다.

KT 측은 그 이유를 "전용색상인 '아우라 레드'가 '여심 공략'에 성공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갤럭시S20플러스 모델 사전예약자의 35%가 아우라 레드를 선택했다. 아우라 레드를 선택한 고객의 60% 이상은 2030세대였다. 

LG유플러스의 갤럭시S20 1호 가입자인 최혜원(오른쪽)씨가 27일 LG유플러스 서울 종각직영점에서 갤럭시 S20을 개통했다. 색상은 LG유플러스 전용 색상 '클라우드 핑크'를 선택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의 갤럭시S20 1호 가입자인 최혜원(오른쪽)씨가 27일 LG유플러스 서울 종각직영점에서 갤럭시 S20을 개통했다. 색상은 LG유플러스 전용 색상 '클라우드 핑크'를 선택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분석한 결과 사전예약자의 35% 이상이 전용색상인 '클라우드 핑크'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클라우드 핑크는 특히 2030 여성 고객의 수요가 높은 색상이다. 

LG유플러스 갤럭시S20 1호 가입자인 최혜원씨도 "LG유플러스 전용색상인 클라우드 핑크가 마음에 들어 구매했다"고 말했다. 최 씨는 올해 20살 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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