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02.27 14:36
이천~잠실 경기 급행버스(G2100) 노선도 (사진제공=이천시)
이천~잠실 경기 급행버스(G2100) 노선도 (사진제공=이천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이천시의 서울행 첫 광역버스가 다음달 17일 개통된다.

이천시는 이천역에서 잠실광역환승센터를 오가는 경기 급행버스 G2100번이 다음달 17일부터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27일 발표했다. 

G2100번은 이천시의 서울행 첫 광역버스로 이천시에서 직접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경기도 새 경기 준공영제 시범사업에 참여해 선정된 노선이다.

기존 이천에서 잠실 방면으로 이동하려면 광주시 광역버스를 이용하여 약 2시간 이상 소요되거나, 경강선을 이용 후 추가(2회) 환승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이번 광역노선 신설로 환승 없이 약 1시간 10분 내외로 잠실에 접근이 가능하게 돼 서울행 출·퇴근길이 더 편리해질 전망이다.

G2100번 광역버스는 성남-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를 이용해 서울시 잠실권역을 최단시간에 접근하게 된다. 1일 42회 15~25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첫차는 이천역에서 오전 5시 30분, 막차는 이천역에서 22시 30분에 출발해 잠실광역환승센터에서 회차하여 이천역으로 되돌아온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이천시에서 잠실권으로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는 경기 급행버스가 개통된다는 소식에 지역주민들은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라며 “G2100번 경기 급행버스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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