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2.27 17:07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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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지훈 기자] 27일 유가증권(코스피)·코스닥시장에서 하나니켈1호, 코미팜, 프로스테믹스, 피씨엘, YBM넷 등 5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테마·업종별로는 온라인교육과 보험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하나니켈1호는 전일 대비 29.53% 상승한 193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 급등과 관련된 별도 호재는 없었다.

동물용의약품 제조업체 코미팜은 전일 대비 30% 뛰어오른 1만75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일부 투자자들이 코로나19 치료제 관련 테마주로 지목한 영향이다. 회사는 전날 장 마감 후 신약물질 파나픽스의 긴급임상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프로스테믹스는 역시 코로나19 테마주로서 전일 대비 29.95% 오른 3905원에 장을 마쳤다.

피씨엘은 코로나19 간편진단키트 개발 소식에 전일 대비 29.69% 상승한 1만1050원에 마감했다. 회사는 전날 10분 만에 코로나19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간편진단키트를 개발했으며 정부에 긴급사용 승인요청을 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YBM넷은 대면교육 중단 장기화 가능성에 전일 대비 29.95% 오른 492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공교육 기관의 개학 연기와 학원의 휴원이 장기화되면 온라인교육 수요가 높아질 수 있다는 기대감에 아이스크림에듀(10.50%), 메가엠디(9.70%), 비상교육(8.17%), NE능률(7.59%) 등 관련주가 급등했다.

보험주도 기준금리 동결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1.25%)로 유지하기로 했다. 보험업은 기준금리 하락 시 상대적인 고금리 시기에 판매했던 확정형 상품으로 인해 역마진이 커질 수 있다. 특히 현대해상(6.96%), DB손해보험(3.80%)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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