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2.27 17:31

보증신청도 은행 영업점에서 가능토록

KB국민은행 서울 여의도 본점. (사진제공=국민은행)
KB국민은행 서울 여의도 본점. (사진제공=국민은행)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KB국민은행이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지원책을 강화한다.

국민은행은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지역신용보증재단에 300억원을 특별출연키로 했다. 이를 통해 4500억원 규모의 보증서 대출을 공급할 예정이다.

보증서 신청 접수가 은행 영업점에서도 가능하도록 했다. 보증서 대출시 신보재단 영업점을 먼저 방문하는 게 일반적이나, 은행 영업점이 지역신보보다 더 많고 접근성이 좋기 때문에 이 같이 절차를 개선했다. 

국민은행은 전날 신보중앙회에 30억원을 특별출연했다. 이를 근거로 한 보증서 대출 450억원은 코로나19 피해가 집중된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 우한교민의 임시거처가 된 충청북도 아산과 진천시, 경기도 이천시에 소재한 소상공인에 대해 업종 제한 없이 지원할 예정이다.

소상공인에게는 보증비율 상향(85%→100%), 보증료율 인하(1.2%→0.8%) 등의 혜택을 부여하고 지역신보의 심사를 통해 업체당 최대 5000만원 보증 지원한다. 대출금리도 거래실적에 따라 최대 1.9%포인트 우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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