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2.28 10:21
수출입은행 서울 여의도 본점 (사진제공=수출입은행)
수출입은행 서울 여의도 본점 (사진제공=수출입은행)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수출입은행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본점 전체를 폐쇄했다.

수은은 본점 직원 1명이 27일 저녁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받았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직원은 발열이나 호흡기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오한 증세가 있어 26일 퇴근 후 코로나19 진단을 받았으며 전날 확진자로 판명됐다.

이에 따라 수은은 긴급히 건물 전체를 폐쇄한 후 방역작업을 실시했고 위기상황대책본부를 가동해 800여명의 본점 직원들에게 이날 재택근무를 지시했다.

다만 자금이체, 시설 등의 업무와 관련된 일부 필수 인력은 보호 장구 착용 후 본점 업무처리에 나설 예정이고 각 지점들은 정상 근무할 예정이다. 수은 본점은 주말 이후 근무를 재개할 계획이다. 

수은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비상업무계획(BCP)을 즉시 가동하는 한편 지역사회에 전파가 되지 않도록 필요한 모든 수단을 조치할 예정"이라며 "코로나19로 피해를 겪고 있는 우리 기업들에게 수은의 정책금융 지원이 차질없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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