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0.02.28 10:44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최소 48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됐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27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 보고에 따르면 24시간 이내 새로 확진 사례가 보고된 국가는 브라질, 덴마크, 에스토니아, 조지아, 그리스, 노르웨이, 파키스탄, 루마니아, 북마케도니아 등 9개국이다.
이외에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네덜란드 남부 도시 틸뷔르흐에서도 이탈리아 북부를 여행한 적이 있는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알려졌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중국과 중국 외 47개국에서 코로나19가 퍼진 것이 확인됐다.
동아시아와 남아시아에서는 중국과 한국, 일본을 포함해 싱가포르·말레이시아·태국·베트남·필리핀·인도·캄보디아·네팔·스리랑카·파키스탄 등 13개국이 감염됐다.
중동 지역에서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처음 확진 사례가 보고됐지만 최근 이란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쿠웨이트, 바레인, 이라크, 오만, 레바논, 아프가니스탄, 이스라엘 등 총 9개국이 감염됐다.
유럽에서 확진 사례가 보고된 곳은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영국, 스페인, 러시아, 에스토니아, 조지아, 루마니아, 크로아티아, 오스트리아, 핀란드,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벨기에, 네덜란드, 스위스, 그리스, 북마케도니아 등 20개국으로 대부분의 유럽에 퍼졌다.
호주와 미국, 캐나다, 브라질 등 오세아니아주와 미주에서는 4개국이 감염됐다.
아프리카에서는 이집트와 알제리 등 2개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