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0.02.28 16:37
지난 24일 긴급 방역대책회의에서 대책 강화를 당부하고 있는 서철모 화성시장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경기도 화성시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들의 이동 동선도 공개됐다.

화성시청에 따르면 28일 오후 2시 기준 화성시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4명이다.

화성 3번째 확진자는 진안동 다람마을 LG태안자이아파트에 거주하는 60세 남성 A씨로 FM파트너스 소속으로 남양읍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사원아파트에 근무한다. 해외 여행력은 물론 대구·청도 방문력, 확진자 접촉 이력도 없다.

3번째 확진자 발생으로 화성시는 A씨의 직장 및 주요동선을 포함한 남양 시내 일원, 자택 등에 대한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병점 소재 연세소아과의원, 남양하나로마트 등 A씨의 주요 경유지는 폐쇄될 예정이다.

화성 4번째 확진자는 능동 신일해피트리 아파트에 거주하는 41세 여성 B씨로 미화식당에서 주말 근무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성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진자 진술에 따른 역학조사 결과 및 발생경위를 공개했다.

다음은 화성시가 공개한 3번과 4번 확진자 동선이다.

▲ 화성시 3번 확진자(60세 남성, 진안동)

2월 21일 직장 출근하여 구내식당 이용

2월 22일 기침, 두통, 가래, 근육통, 목 칼칼함 증상

2월 23일 09:30 마스크 착용 후 병점 소재 연세소아과의원 방문, 감기약 처방 후 자택에 머무름

2월 24일~2월 27일 직장 출근

2월 27일 마스크 구입 차 남양하나로마트 방문

2월 27일 09:52 기침증상으로 남양디에스병원 선별진료소 방문

2월 28일 09:20 확진결과 통보

▲ 화성시 4번 확진자(41세 여성, 능동)

2월 23일 12:00~13:00 수원시 확진자(2/26 확진판정)와 접촉

2월 26일 수원시 확진자 현장 역학조사 중 접촉자로 확인되어 자가격리

2월 27일 12:00 역학조사 중 미열, 근육통 증상 확인, 동탄보건지소 선별진료소 검체 채취

2월 28일 10:00 검사결과 확진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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