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2.28 17:00
라인의 자회사 LVC가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프론트'를 오픈했다. (이미지 제공=라인)
라인의 자회사 LVC가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프론트'를 오픈했다. (이미지 제공=라인)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네이버의 글로벌 자회사 라인 주식회사가 미국에서 암호화폐 거래소를 열었다. 

라인의 블록체인·암호화폐 자회사 LVC는 라인의 토큰 이코노미 확장을 위해 미국 기반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프론트'를 오픈했다고 28일 발표했다. 

비트프론트에서는 암호화폐인 비트코인, 이더리움, 비트코인캐시, 테터, 링크의 거래가 가능하다. 암호화폐 간 거래뿐 아니라 은행 계좌를 연동해 미국 달러와 암호화폐 간 거래도 지원한다. 편리한 거래 환경을 보장하는 맞춤형 거래 기능과 타 암호화폐 거래소와 함께 장부(오더북) 연동 기능도 제공한다. 

이번 론칭을 통해 라인은 법정화폐와 암호화폐 간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편의성과 유동성을 바탕으로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이 가진 장벽을 낮춰 간다는 방침이다.

고영수 LVC 대표는 "이번 비트프론트 론칭은 블록체인의 대규모 상용화를 위한 중요한 도약이다"라며 "가장 신뢰받는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로 자리 잡아 이용자들이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보다 쉽게 이용하도록 돕고자 한다"고 말했다.

비트프론트의 운영은 LVC 주식회사의 미국 지부인 LVC USA가 맡는다. 한국어, 영어, 중국어 등 총 15개 언어를 지원하며 일본과 미국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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