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02.29 15:36

28일 체육문화센터, 경로당, 어린이집 등 방문 다중이용시설 현장 확인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지난 28일 지역내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현장실태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제공=남양주시)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지난 28일 지역내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현장실태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제공=남양주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다중이용시설을 직접 확인하고, 종교계 인사와 만나 집단 감염사태의 사전차단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28일 오후 조광한 시장은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PC방, 체육문화센터, 경로당, 어린이집 등을 방문해 폐쇄 및 예방조치가 잘 지켜지고 있는지 확인하고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조 시장은 화도읍 마석우리 소재 PC방, 인근 신명스카이뷰 아파트 관리사무소, 잠정폐쇄된 화도체육문화센터 내 어린이놀이시설 ‘놀자람’, 창현리 소재 두산2차 아파트 경로당, 창현리 도뮤토아파트 관리사무소 내 어린이집과 작은 도서관, 호평동 주평강교회를 방문해 방역 현황과 소독상태를 비롯한 운영상황 등을 점검하고 의견들을 청취했다.

조 시장은 지역 현장을 직접 방문한 자리에서 주민들에게 “지금은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개개인이 조심해야 하고 마스크 사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에서도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염려 말라”고 지역 민심을 다독였다.

또 남양주기독교총연합회 총회장인 정귀석 담임목사를 만나 “신천지 집단 감염사태가 있기 전까지는 행정력만으로 통제가 가능했으나, 집단 감염사태 이후에는 상황에 대응하기가 매우 어려워져 시민들 스스로 자구책을 강구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코로나-19가 잠잠해질 때까지는 당분간 먹고 사는데 반드시 필요한 절박한 상황이 아니라면 다중시설에서의 모임은 자제하는 것이 안전도를 높이는 방안이므로 예배중지 등 남양주총연합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정귀석 담임목사는 “지금은 상황이 매우 급박하니 우리 교회도 모임을 자제하고 온라인 영상 예배 등으로 대체할 예정이라며, 남양주기독교총연합회 소속 교회들도 동참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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