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0.03.01 09:37

이탈리아 롬바르디아와 베네토 지역도 여행금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캡처=KBS 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KBS 뉴스 캡처)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미국이 한국의 대구를 최고 단계인 여행 금지 구역으로 권고했다. 한국의 그 외 지역은 여행 재고를 권고하는 3단계를 그대로 유지했다.

미국 국무부는 29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 대구에 대한 '여행 금지(Do not Travel)' 경보를 내렸다고 밝혔다. 대구를 제외한 한국 전체에 대한 경보는 3단계인 '여행 재고(Reconsider Travel)'를 유지했다.

미 국부무의 대구에 대한 여행 금지 경보 발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 이후 이뤄졌다. 앞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19와 관련한 기자회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일부 지역을 여행금지 지역으로 지정한 조치를 승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미 국무부는 이탈리아에 대해서 롬바르디아와 베네토 지역만 여행 금지 지역으로 지정했고, 이들 지역을 제외한 이탈리아 전체는 여행 재고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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