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
  • 입력 2016.03.21 09:34

신한금융투자는 21일 쇼박스에 대해  올해부터 중국 시장 진출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제시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3.4% 늘어난 202억원으로 지난해 기록한 최대 실적을 다시 한번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미 국내에서의 수익성은 입증이 된 가운데 중국 시장이 더해진다"고 설명했다.

중국 시장의 매출은 커질 전망이다. 화이브라더스와 계약한 6편 중 올해 1편, 내년에 2편, 2018년에 3편을 개봉할 예정이다. 첫 영화 '뷰티풀 액시던트(Beautiful Accident)'는 오는 6~8월께 중국에서 개봉한다.

그는 "중국에서 2편의 영화가 개봉되는 2017년에는 중국시장 이익이 전년 대비 308% 늘어난213억원까지 증가할 전망"이라며 "2편 이상이 개봉될 경우 이익 규모는 더욱 커진다"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 내 영화시장의 폭발적 성장을 감안하면 편당 1000만명 이상의 관객 동원은 전혀 어려워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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