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상석기자
  • 입력 2016.03.21 09:22

외국인들이 최근 국내 주식시장에서 집중 매수한 업종은 화학, 철강금속이었다.

21일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의 업종별 지수 등락 및 투자자 매매추이를 분석한 결과 올 들어 외국인 순매수 금액은 5126억원이었다.

1월 2조9662억원을 순매도했지만, 2월에는 3005억원 순매수로 전환한 후 3월에는 순매수 금액이 3조원을 돌파(3조1783억원)했다.

올해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산 업종은 화학(6537억원), 철강금속(4976억원) 및 운수장비(4516억원) 순이었다. 반면 전기전자(1조347억원), 금융업(6208억원) 및 의약품(2292억원) 순으로 순매도 했다.

가장 많이 산 종목은 한국항공우주(4970억원)이었고 LG생활건강(2585억원) 및 POSCO(2550억원) 순이었다.

최근 6개월간(2015년 9월 18일~2016년 3월17일)을 보면 기관은 7조1760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조9316억원, 4조5267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금융업(2조9406억원), 운수장비(1조5142억원), 철강금속(1조4208억원) 순으로 순매수했고, 의약품(2633억원), 전기가스(1576억원), 통신업(1398억원) 순으로 순매도 했다.

외국인은 화학(1조7243억원), 운수장비(3538억원), 전기가스(3310억원) 순으로 순매수 했고, 전기전자(4조9316억원), 금융업(1조296억원) 및 유통업(6417억원)은 순매도했다.

개인은 유통업(9958억원), 의약품(5298억원), 통신업(1681억원) 등을 순매수하고, 화학(2조1762억원), 전기전자(2조1152억원), 서비스업(1조1891억원)은 팔았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5.7%), 전기가스업(18.39%), 화학(10.93%) 등 7개 업종의 지수가 상승했으며, 건설(16.09%), 운수창고(12.63%), 섬유의복(12.1%) 등 11개 업종지수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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