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3.02 15:32

화웨이 로고.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화웨이가 '화웨이 ICT 아카데미 프로그램 2.0'을 운영한다. 

화웨이는 지난 2013년 'ICT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만들고, 강의와 지원 서비스를 대학에 제공한 바 있다. 전 세계 유수의 대학들과 협력해 ICT 전문가를 양성하고, 디지털 기술 보급 확산에 기여하기 위함이다.

화웨이는 대학 교수 및 강사 대상의 트레이닝, ICT 전공 설립 및 최적화, 교육과정 체계 재편, 기초과학 연구 목적의 실험실 설립 등을 지원했다.

지난 2015년부터 아카데미 설립을 위해 600개 이상 글로벌 대학교와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1500명 이상의 강사들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도왔다. 

올해 운영되는 ICT 아카데미 프로그램 2.0은 새로운 사회·경제적 요건을 충족하고,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화웨이는 자체적인 계획에 따라 5년 안에 200만명 이상의 ICT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화웨이는 향후 5년 내 약 605억원을 투자해 '화웨이 ICT 아카데미 개발 인센티브 펀드'를 조성한다.

해당 펀드는 ICT 아카데미가 협력 대학에 실험 장비 제공, 교수와 강사진 대상 교육 프로그램 제공, 화웨이 인증 시험을 볼 수 있도록 무료 바우처 발급, 교육기금 마련, ICT 경진대회 개최, ICT 인재 직업 박람회 개최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행크 스톡브룩스 화웨이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그룹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화웨이는 매년 600~1000개에 이르는 ICT 아카데미를 꾸준히 설립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디지털 기술이 개선되고, 업계가 새로운 동력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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