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3.02 16:20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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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지훈 기자] 2일 코스피는 원화가치 반등에 200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5.50포인트(0.78%) 상승한 2002.51로 장을 마치며 4거래일 만에 강세로 전환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2.2%), 의약품(2.1%), 비금속광물(1.6%), 서비스업(1.1%), 화학(1.0%), 의료정밀(0.8%), 기계(0.6%) 등은 올랐으며 전기가스업(2.1%), 통신업(2.0%), 보험(1.6%), 철강금속(1.1%), 운수장비(1.0%), 은행(0.8%), 금융업(0.6%)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전 규모에서 강세를 보였으며 오름폭은 소형(1.0%), 대형(0.9%), 중형주(0.9%) 순으로 컸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567개, 내린 종목은 293개였다. 하나니켈1호 등 1개 종목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주가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 원화가치 반등에 힘입어 상승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둔화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국이 부양책을 쓸 수 있다는 소식도 힘을 보탰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는 이날 “적절한 금융시장 조절과 자산 매입을 통해 윤택한 자산 공급과 금융시장 안정 확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617억원, 2697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7854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최근 6거래일간 약 4조200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16.93포인트(2.77%) 급등한 627.66으로 장을 마치며 4거래일 만에 강세를 보였다.

반도체(4.7%), 금융(3.9%), IT하드웨어(3.7%), 기계·장비(3.6%), 섬유·의류(3.5%), 인터넷(3.4%), 출판·매체복제(3.3%) 등의 강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전 업종이 상승했다.

시총 전 규모에서 강세를 나타냈으며 오름폭은 중형(3.1%), 대형(2.6%), 소형주(2.5%) 순으로 컸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1058개, 하락한 종목은 224개였다. 서울제약, 큐캐피탈, NE능률, 하나금융11호스팩 등 4개 종목은 상한가, 코너스톤네트웍스 등 1개 종목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94억원, 1099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2223억원 순매도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0.0원(1.65%) 내린 1193.7원에 마감하며 이틀 연속 강세를 나타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에 따른 수요 급감 우려에 전일 대비 2.33달러(4.9%) 급락한 44.7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2018년 12월 27일(44.61달러)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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