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3.02 16:36

위메이드·웹젠도 연장…스마일게이트는 유급 휴가 시작

엔씨소프트의 김택진 대표. (사진제공=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의 김택진 대표. (사진제공=엔씨소프트)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엔씨소프트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특별 휴가를 오는 6일까지 연장했다. 지난달 27일 실시한 3일간의 휴가에 4일을 더한 조치다.

엔씨소프트는 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전사 유급 특별 휴무를 6일(금)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엔씨 관계자는 "이번 주가 코로나19 지역 감염 확산 방지에 매우 중요한 시기인만큼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고자 한다"며 연장의 이유를 설명했다.

휴가를 마친 9일부터는 재택근무제를 시행한다. 부서별 인원의 절반씩 돌아가며 순환 근무하는 방식이다. 조직 단위별로 조를 편성해 50%는 출근하고 50%는 재택에서 근무하는 방식이다.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코리아와 넷마블 등 다른 게임회사들은 재택근무 기간을 연장했다. 위메이드와 웹젠도 이에 동참했다.

넥슨코리아는 애초 2일까지 예정했던 재택근무를 6일까지 이어간다. 넥슨 그룹 중 넥슨코리아와 넥슨지티 등이 지금까지 연장 대상으로 확정됐다.

넷마블도 6일까지 재택근무 일정을 늘렸다. 넷마블은 소수의 필수인력을 제외하고 넷마블 컴퍼니 전체를 대상으로 기간을 연장한다. 위메이드는 13일까지, 웹젠은 4일까지 재택근무 기간을 변경했다. 스마일게이트는 2일부터 전사 특별 휴가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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