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3.02 16:51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하나니켈1호, 서울제약, 큐캐피탈, NE능률, 하나금융11호스팩 등 5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도체주의 강세가 두드러지기도 했다.

이날 하나니켈1호는 전거래일 대비 30.00% 뛰어오른 325원에 장을 마쳤다. 주가 급등과 관련된 별도 호재는 없었으나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서울제약은 사모펀드 인수 소식에 전거래일 대비 29.92% 급등한 7730원에 장을 마감했다. 회사는 지난달 28일 최대주주인 황우성 회장과 특수관계인 보유주식 279만1715주를 약 450억원에 큐캐피탈파트너스의 사모펀드(2018 큐씨피 13호 사모합작투자회사)에 양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 같은 소식에 큐캐피탈도 전거래일 대비 29.88% 오른 86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온라인 교육 기업 NE능률은 개학 추가 연기 가능성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감에 전거래일 대비 29.80% 상승한 5270원에 장을 마쳤다. 교육부는 이날 장 마감 후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 개학일을 23일로 기존보다 2주 더 연기했다.

하나금융11호스팩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주로서 전거래일 대비 29.90% 오른 3715원에 거래를 마쳤다. 해당 종목과 합병 상장을 추진 중인 신약개발회사 카이노스메드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스크리닝 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업종·테마별로 보면 반도체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코로나19로 인해 경기가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서도 수출 호조를 주도했기 때문이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2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5% 증가한 412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이 데이터센터 서버 수요의 견조한 증가세, D램 고정가격 2개월 연속 상승 등의 영향으로 15개월 만에 9.4% 증가하며 플러스로 전환한 덕이었다.

이에 SK하이닉스는 4.78% 상승하며 7거래일 만에 강세를 보였으며 삼성전자도 1% 이상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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