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3.02 17:53

하이파이브 분석… 취업률 50.2% 달성

사진은 글로벌현장 학습 장면. (제공=경북교육청)
(사진제공=경북교육청)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교육청은 지난 2월 1일 기준 하이파이브 자료 분석 결과 경북교육청이 50.2%로 전국 최고의 취업률을 달성했다고 2일 발표했다.

하이파이브 취업률 통계 결과 경북 직업계고 전체 취업대상자 4732명 가운데 2375명이 취업해 50.2%의 취업률로 다른 시·도 2위 그룹보다 약 7%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교육청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최고의 취업률을 달성했다. 

2020년도 취업률 산정 기준은 예년과 달리 취업의 질이 우수한 4대 보험가입자에 한해 취업자 통계자료에 반영하도록 변경됐다.

지난해 2월 1일자 경북교육청 직업계고 4대보험 가입 취업률 29.8%와 비교하면 올해 취업률은 20.4%포인트 증가한 50.2%로 취업이 질적으로 향상되는 성과를 거뒀다.

2년 연속 직업계고 전국 최고의 취업률 달성은 현장실습 제도 변화에 신속하고 능동적인 대처를 통해 학생과 기업체가 모두 만족하는 취업매칭으로 가능했으며, 그 중심에 경북교육청 취업지원센터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 결과로 풀이된다.

모든 직업계 고등학교에 역량있는 취업지원관 1~2명을 배치해 우수 기업체을 발굴하고 맞춤형 취업연계를 통해 전국 최고의 취업률을 유지했다.

경북기술기능인재양성 사업을 통해 3학년 1학기부터 우수 기업체 취업약정을 체결하고 현장실습비와 기업체 현장교사 수당을 지원해 안정적인 현장실습 시스템이 정착됐다.

올해부터 교육부에서는 취업유지율을 중시해 10월 1일자 기준으로 취업률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 인권과 안전이 보장된 현장실습 제도 변화에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면서 "체계적인 산·학 연계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직업계고 학생들이 양질의 취업처에서 우수 기능인으로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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